음경확대의 목적으로 비의료인에 의해 음성적으로 시술되는 바셀린, 파라핀, 액체 실리콘 등의 주입법은 액체상태로 주사기에 넣어 음경 피부 밑으로 쉽게 피부에 주입할 수 있어 암암리에 많이 시행되어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수가 많습니다. 바세린이나 파라핀은 액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심해지면 하복부 혹은 귀두까지 흘러 내릴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물질들이 귀두를 파고 들어가 귀두가 딱딱해지기도 하고 음낭으로 파고 들어가 감염으로 인해 아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바셀린 혹은 파라핀의 이물작용으로 경화성 지방 육아종을 형성하기도 하며 음경피부나 피하의 혈류를 방해하여 음경포피가 괴사되어 진물이 나오기도 하며 상처가 썩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통해 제거를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이물질 주입 초기에 수술을 받는다면 별 문제없이 제거할 수 있지만 염증이 생기고 피부괴사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 수술을 하게 된다면 이물질 제거와 함께 얼만큼의 피부조직도 같이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고 제거 후에는 다른 부위의 피부를 절개하여 해당 부위에 이식을 해줘야만 합니다. 가능한 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피부조직을 덜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합니다.
 
 
 
수술은 국소에 주사된 모든 이물질(파라핀, 바셀린, 실리콘 등)을 모두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로 결손된 부위를 덮어주는 방법인데, 조직손상의 정도, 피부 여유분에 따라 일차 봉합으로 끝날 수도 있고 이식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Cecil’s Op : 전층을 두껍게 이식 가능
- FTSG : 다른 부위의 피부를 얻어 혈관 없이 갖다 붙이는 방법으로 성형외과와의 협진이 필요합니다.
- Local Flap : 주로 음낭의 피부를 이용하여 음경을 덮어주는 방법